폭락장에서 주식을 던진 날이 하필 바닥이었다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 않습니까?저도 올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던 날 계좌를 들여다보면서 이게 맞는 건지 틀린 건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그런데 그 상황을 돌아보면 제 성격이 약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버틸 수 없는 구조로 투자를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투자 멘탈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는 말, 정말 그럴까요?본능이 시키는 대로 하면 주식에서 진다주가가 급락하는 날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십시오.저는 솔직히 종목 게시판부터 열었습니다.다른 사람들도 불안해하고 있는지, 혹시 저만 모르는 악재가 있는 건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이 반응은 사실 수십만 년 동안 인간이 생존하면서 만들어진 본능입니다. 밀림에서 옆 사람이 갑자기 뛰기..
하루 종일 자리를 지켰을 뿐인데 퇴근길에 이미 진이 다 빠져 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저는 DJ로 오래 일했는데, 정작 무대에서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더 지쳤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문제는 체력이 아니라 감정이 어딘가로 계속 새고 있었다는 것을. 번아웃의 진짜 원인, 감정 누수많은 분들이 번아웃(Burnout)을 업무 과부하나 수면 부족 탓으로 돌립니다.번아웃이란 신체적·정신적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고갈되어 무기력과 냉소가 만성화된 상태를 말하는데,이것만이 원인의 전부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번아웃의 숨은 뇌관으로 감정 누수(Emotional Leakage)를 지목하기도 합니다. 감정 누수란 타인의 기분, 평가, 부탁을 과도하게 수용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에너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