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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인생 리부트: 마음 & 습관 재설정

실패를 시도로 바꾸는 프레임워크 (도전, 포기 기준, 성장 경험)

나코플랜 2026. 10. 7. 18:5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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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게 될까?"부터 따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도 그런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장 난 물건을 직접 고쳐보다가 실패와 성공의 경계가 생각보다 훨씬 흐릿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한 번 안 됐다고 그 자리에서 바로 끝이 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도전과 포기의 기준 및 실패를 성장으로 바꾸는 방법 정리
    시작이 두려울 때 도전과 포기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도전을 가로막는 생각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 흔히 등장하는 장벽이 있습니다. 나이, 돈, 경험 부족. 이 세 가지가 대표적입니다.

    45세에 퇴직 후 5천만 원만 들고 창업을 결심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보이시겠습니까.

    무모하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조건이 부족해도 시작할 수 있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습니다.

    시각 자체가 그 사람의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셈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자기기가 고장 나면 수리점에 맡기기 전에 먼저 직접 해보는 버릇이 있는데, 처음엔 당연히 잘 안 됩니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고 비슷한 증상을 검색해봐도, 제 손에서는 같은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때마다 "내가 이걸 왜 건드렸지"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그렇게 몇 번 헤매다 보면 어느 순간 원인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처음엔 전혀 몰랐던 구조가 눈에 들어오고, 어디서 막혔는지도 파악이 됩니다.

    이걸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이라고 합니다.

     

    완성된 결과물을 분해해서 작동 원리를 역으로 파악하는 방식인데,

    전문 기술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분석할 때 쓰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고쳐보려다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었던 것입니다.

    ~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잘 안 되는 게 당연하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쪽이 훨씬 오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은 영영 시작을 못 합니다.

    포기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도전을 오래 이어가는 것과 집착을 구분하는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는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는 시각도 있고, 빠른 손절이 더 현명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저는 두 입장 모두 맞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직접 수리를 시도하다 결국 더 망가뜨린 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처음보다 상태가 나빠진 물건을 들고 수리점에 갔을 때의 민망함은 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 경험 이후로 저는 "해볼 시간 예산"을 정하게 됐습니다.

    한 시간 안에 원인을 못 찾으면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기준입니다.

     

    이걸 투자 세계의 손절매(Stop-Loss) 개념과 비슷하게 볼 수 있습니다.

    손절매란 주식이나 자산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면 더 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미리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포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음 기회를 살리는 판단입니다.

    방법을 바꾸는 것은 포기가 아닙니다.

    목표는 그대로고 수단만 바뀐 것입니다.

    포기 기준을 세울 때 참고할 수 있는 질문들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지금 이 방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반복하고 있는 건지 구분할 수 있는가
    2.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가 "하고 싶어서"인지, "이미 너무 많이 썼으니까"인지 구분되는가
    3. 전문가나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데 자존심 때문에 안 하고 있는 건 아닌가
    4. 지금 멈추면 잃는 것과, 계속해서 얻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큰가

    이 질문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매몰 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란 이미 들인 시간이나 돈 때문에 비합리적으로 계속 집착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투자한 게 아까워서 손을 못 떼는 상태입니다.

    이 함정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장 경험으로 바라보는 시선

    실패를 "아직 성공하지 못한 상태"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너무 낙관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저는 이 표현이 꽤 정확한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라는 단어를 붙이는 순간 그 경험은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고장 난 물건을 결국 못 고치고 버렸더라도, 그 과정에서 구조를 파악하고 어디서 막혔는지 알게 된 경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제품이 고장 났을 때 훨씬 빨리 원인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 시도는 실패였지만, 두 번째 시도의 준비 과정이 되어 있었던 겁니다.

     

    프로토타입 사고(Prototype Thinking)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완벽하게 만들기 전에 먼저 빠르게 불완전한 버전을 내놓고 피드백을 받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초기의 실패가 곧 데이터가 된다는 점입니다.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에서도 실패를 반복하는 과정 자체를 프로세스의 일부로 포함합니다.

     

    실패를 비정상적인 결과가 아니라, 원래 예상된 과정의 한 단계로 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태도가 모든 상황에 딱 맞지는 않습니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중요한 건 결국 그 경험에서 뭔가를 가져오는 의도를 갖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냥 무너지고 끝내는 것과, 왜 안 됐는지 한 번이라도 들여다보는 것은 다음 행동에서 확실히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또 하나 생각해볼 부분은,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모르는 건 모르는 겁니다.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주변에 협력자를 얻는다는 말이 저는 꽤 현실적으로 들렸습니다.

    잘난 척하고 혼자 다 하려 했을 때는 잘 안 되다가, 주변에 물어보고 도움을 구하니까 풀리는 경우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입니다.

    실패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건 거창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한 번 안 됐을 때 바로 "나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결론으로 가지 않는 것, 그것만으로도 시작이 됩니다.

    저는 지금도 고장 난 물건이 생기면 일단 한번 들여다봅니다.

    고쳐지면 좋고, 안 되면 그때 전문가를 찾으면 됩니다.

    완벽하게 성공하지 않아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게 분명히 있고, 그게 쌓이면 결국 방향이 달라집니다.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S9_uQiywJ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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